쇼펜하우어의 명언들 - 사랑은 없다(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로 알려져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실 그는 누구보다 행복에 관심이 많았던 철학자가 아닐까 합니다.

'사랑은 없다'(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책에는 그의 행복에 관한 통찰이 잘 드러나는데요.

 

책에 담긴 쇼펜하우어의 명언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행복은 내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있다.

행복은 누구나 자기 자신 속에 깃들어있다.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지 외적 사물이나 환경과 조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눈으로 어떻게 보느냐, 어떤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그는 행복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며 같은 꽃을 보고도 느끼는 감각이나 표현하는 능력이 다르다는 것을 밝히며 유명 시인들의 예를 듭니다. 누군가는 꽃을 보고 비극의 그림자를 찾을 수 있고, 누군가는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는 것처럼 인생의 다양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 인 것이지요.

 

꽃이건 상황이건간에 사실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깃들어있지 않지만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 단조롭고 단순함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을 잘하는 데 있다. 세상을 넓게 보면 욕망이 커지고, 그것을 이루려는 걱정과 불안이 증가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의지와 마음의 동요를 적게 해야 한다.

결국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지만, 단순하고 단조로움을 견디며 지적인 생활을 감당할 수 있는 지적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권태라는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는 세상을 넓게 볼수록 욕망이 커지며 그것을 이루지 못한 데에서 걱정과 불안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무언가를 갖지 못하고 얻지 못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아주 작고 사소한 일상의 평범한 일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단순하고 단조로운 지적 생활을 견딜 수 있는 소양이 필요하지요.

 

특히 너무나도 연결되어있는 21세기에서는 그것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여러 매체들로부터 끊임없이 다양한 욕망에 부추겨지고, SNS를 통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멀리하더라도 너무나도 넓은 세상과의 연결을 차단하며 의지와 마음의 동요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갖지 못한 괴로움보다는 상실의 괴로움을 배워라.

사람은 갖지 못한 것을 보면 '저것이 내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곧 갖지 못한 괴로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이것이 내 것이 아니라면?'이라는 의문을 품을 필요가 있다.

현재 자기가 갖고 있는 소유물을 상실한 것으로 간주해보면, 갖고 있는 소유물들이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는 갖지 못한 것을 갈구하며 소유욕으로부터 괴로워하지 말고, 자신의 소유물을 상실하며 소중함을 느끼라고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현재의 건강, 연인, 친구, 재산이 없다면 어떨까요? 무언가 무섭기도 하며 몹시 괴로울 것입니다. 동시에 그것을 갖고 있다는 것에서 안도감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마음속의 소망&질문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주며 우리가 일상의 여러 소중함들을 느끼도록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 기타 명언들

고통이 없고 기쁨도 없다면 그것이 가장 행복한 상태이다.
고독한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후회는 자신을 고문하는 짓이다.
행복은 멀리서 보는 숲처럼 아름다운 것. (풍경에 가까이 가면 결국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나무 사이에 멍청하게 서 있게 될 것)
명상에 잠긴 사람은 행복하다.
명예는 목숨보다 소중하지 않다.
재산과 명성은 바닷물 같아서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자신의 귀중한 생애를 다 쓰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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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에세이 '사랑은 없다' 책에 담긴 쇼펜하우어의 명언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그 역시도 사실은 행복에 관심이 많았으며 행복에 대한 통찰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업글연구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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